어떻게 보면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90년대 감성의 로맨스 영화로,
주인공인 두 형제의 사랑 이야기가 다소 지루하고 참 답답하게 흘러가지만 마지막 순간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띄게 하는 영화입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의 감성이 마음에 와 닿아서 참 좋아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이 영화의 아주 약간의 특별한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ost로 쓰인 ‘세월이 가면’이라는 노래가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인 의견도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곡입니다.)
한국의 옛세대들이 좋아하는 노래였고, 지금은 드라마 ost등으로 리메이크 되어 젊은 세대들에게도 유명한 곡이 되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도 ost로 쓰였습니다.)
두 번째로 유명한 배우들의 풋풋한 예전 모습과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별 활동을 하지 않지만 당시에는 빅스타였던 김아중, 이요원과 당시에는 신인 배우였지만 지금은 아주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정경호 그리고 지금은 안타깝게도 볼 수가 없는 김주혁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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