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사건은 29일) 안타까운 소식이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10月30日(事件は29日)、残念なニュースが大韓民国を襲った。
아침에 일어나 랭킹뉴스를 확인해보니, 1위부터 4위까지가 그 뉴스였고, 정오가 되어서 다시 확인해보니 모든 랭킹뉴스가 그 뉴스로 도배 되어있었다.
朝起きてランキングニュースを確認してみたら、1位から4位までがそのニュースで、正午になってもう一度確認してみたら、すべてのランキングニュースがそのニュースで埋め尽くされていた。
이태원 참사.
梨泰院惨事。
11월 18일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158명.
11月18日現在まで集計された死亡者、158人。
코로나가 터지고 난 후, 처음으로 마스크 제한이 풀린 지난 할로윈 데이.
コロナが発生してから初めてマスク制限が解除されたハロウィンデー。
할로윈을 즐기려던 젊은이들의 즐거움과 기대는 그렇게 비극으로 끝이 났다.
ハロウィンを楽しもうとした若者たちの楽しさと期待は、そのように悲劇で終わった。
대한민국에서 압사로 인해 1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大韓民国で圧死によって150人を超える死者を出したのは空前絶後のことだった。
외신들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인재인 대형 압사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못하고 있다.
外信は典型的な後進国型人災である大型圧死事故が大韓民国で起きたことに驚きを隠しきれない。
사실 한국에서 대형 인재는 1953년 한국전쟁 휴전이래 지금까지 계속해서 있어져 왔다.
実は韓国で大型人災は1953年の韓国戦争休戦以来、今までずっと存在してきた。
2022년 이태원 압사 참사, 2014년 세월호 참사(299명 사망), 2002년 대구 지하철 참사(192명 사망), 1995년 삼풍 백화점 붕괴(사망자 502명), 1994년 성수대교 붕괴(32명 사망),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사망자 292명), 1970년 남영호 침몰(사망자 326명) 등 대형 참사는 언제나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었다.
2022年梨泰院(イテウォン)圧死惨事、2014年セウォル号惨事(299人死亡)、2002年大邱(テグ)地下鉄惨事(192人死亡)、1995年三豊(サムプン)デパート崩壊(死者502人)、1994年聖水(ソンス)大橋崩壊(32人死亡)、1993年西海フェリー号沈没(死者292人)、1970年南営(ナムヨン)号沈没(死者326人)など、大惨事はいつも私たちのそばに潜んでいた。
세계적으로도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한국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가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걸까?
世界的にも先進国に分類される韓国は、十分に防げる人災がなぜこんなに多く発生するのだろうか。
1960년대 이후 한국은 유례없는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
1960年代以降、韓国は類例のない経済発展を成し遂げた。
"빨리빨리"가 미덕이었던 지난 시절, "빨리빨리" 정신으로 한국은 지금까지 달려왔고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
「早く早く」が美徳だった過去、「早く早く」精神で韓国はこれまで走り続け、多くの成果を成し遂げた。
결과적으로, 경제적 풍요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키는데에 큰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結果的に、経済的豊かさが国民の生活の質を大きく向上させるのに大きな役割を果たしたことについては異議はない。
하지만 그로인한 부작용도 만만찮았다.
しかし、それによる副作用も少なくなかった。
너무 빠른 경제 성장은 경제 수준에 비해 시민의식, 제도 수준이 크게 뒤떨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일컫는 문화지체 현상을 초래했고 사회 각 분야에 침투했다.
あまりにも速い経済成長は、経済水準に比べて市民意識、制度水準が大きく劣る社会的現象を指す文化遅滞現象を招き、社会各分野に浸透した。
안전보다는 효율성과 효용성을 더 따지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이다.
安全よりは効率性と効用性をより重視する韓国社会の暗い裏面だ。
또한 그것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것이 바로 안전불감증.
また、それから派生したのが安全不感症。
사고 직전까지 100여 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고, 경찰의 시위 통제가 저녁 8시 즈음에 끝났기 때문에 가동할 경찰 병력도 충분했다고 확인되었다.
事故直前までに100件余りの申告があり、警察のデモ統制が夕方8時ごろに終わったため、稼動する警察兵力も十分だったと確認された。
안일한 대처로 일관했던 경찰 및 구청 지휘부의 안전불감증(과 거짓말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安逸な取り組みを一貫した警察および区役所指揮部の安全不感症(と嘘)が続々と明らかになっている。
2018년부터 일본 생활을 해오고 있다.
2018年から日本生活を送っている。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韓国と日本の違いをたくさん感じて考えるようになる。
지금까지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크든 작든 작업 중인 곳에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은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これまで日本で生活しながら大きくても小さくても作業中のところに安全要員が配置されていない姿を一度も見たことがない。
많은 분야에서 한국이 일본을 따라 잡았다고는 하지만 안전문제에 있어서는 제도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일본에 한참 뒤쳐져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多くの分野で韓国が日本に追いついたとはいえ、安全問題においては制度的にも意識的にも日本に大きく遅れていることは否定できない事実だ。
10년 후 한국은 또 어떤 대형 인재와 맞닥뜨릴까?
10年後、韓国はまたどのような大型人災に直面するのだろうか。
回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