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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회화 전화 일본어 카페토크 오랜만에 일본어 쓰기
점점 잊혀져 가는 일본어 능력..JLPT2급까지 따고 .. (그때 계속 공부해서 1급을 땄어야 했는데 ㅠㅠ) 한국에서 안 쓰게 되니까 점점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읽고 쓰는건 어쩔 수 없다 치지만 말하는 능력은 그래도 놓치지 말자 생각에 오랜만에 일본어 회화 전화 일본어 온라인으로 공부를 해 봤어요. 카페토크 라는 곳인데요. 온라인으로 정말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사이트랍니다. 저야 일본어 언어 공부를 위한 것이었지만 정말 다양한 뭐든 것들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카페토크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렇게 언어, 음악, 디자인, 취미, 댄스 , 발래, 라이프스타일, 비지니스, 과외, 컴퓨터, 패션미용, 상담, 운세 등등 정말 다양하지요?
언어를 먼저 선택 !! 거기다가 일본어 선택
그리고 목적도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해요. 비지니스인지 , 면접인지, 시험준비인지, 여행인지 아니면 발음이나 문법 듣기 쓰기 등을 원하는지 아니면 이야깃거리 노래, 게임, 문화, 철삭, 서비스 등등 목적에 맞게 클릭클릭하면 추천하는 게 쫘라락 나와요
저는 원하는 목적은 없이 정말 오랜만에 일본어를 쓰는 거라 부담 없이 프리토킹으로 긴 시간이 아닌 짧은 시간으로 선택했는데요, 선생님마다 가능한 시간이 달라서 저는 제가 원하는 시간에가능한 선생님을 일본어 회화 카페토크에서 예약을 걸었답니다
요렇게 ~ 좌라락 하고 가능한 스케줄이 나오는데요, 직전에 예약을 넣을 경우 선생님이 바로 확인하면 괜찮은데 확인 못하면 확정이 안 나 수업 진행이 안되기 때문에 시간은 여유를 두시고 예약을 잡으시는게 좋아요 (보통 24시간 이전 추천) 통상 12시간 전까지만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래도 12시간 보다는 여유를 가지시고 예약 잡으시는게 확정 될 확률이 높답닏
선생님이 확정하기 전엔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한데 확정 후에 취소할 경우 위에 정해진 대로의 환불이 진행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등록한 이메일로 확정 알림이 와요. 저는 24시간 전이 아니라 확정이 될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선생님이 바로 확정해 주셔서 안심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카페토크에 등록한 스카이프 계정으로 이렇게 연락이 옵니다
처음뵙겠다. 카페토크의 누구이다 , 레슨 예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 만나반갑다 잘 부탁드린다 라는 메시지를 받고 저도 간단하게 처음뵙겠다 나는 누구이다 잘 부탁드린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전화하겠다 등 이야기를 나눴어요. 초급자이신 분들이라면 영어로 대화하시면 되구요 혹시나 그게 정말 부담된다면 일본인 국적에, 한국어 가능한 사람으로 검색도 가능하답니다
저는 예전에 대만 국적에 일본어 가능한 사람을 찾아서 일본어로 중국어 배운 적이 있어요. 그렇게 선택이 가능해서 필터링 되어 추천받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정해진 시간에 맞춰 스카이프 전화가 오는데요 저는 핸드폰으론 처음이라 잘 되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카메라도, 마이크도 문제가 없더라구요. 근데 이어폰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어폰 설정을 잘 몰라.. 결국 이어폰 빼고 스피커폰으로 진행했답니다
아.. 정말 저는 기계치 ㅋㅋ
선생님이 정말 친절하셨어요. 처음 만남인지라 초반엔 자기소개 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구요 저는 프리토킹을 선택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대로 이야기를 진행했어요. 와.. 진짜 오랜만에 쓰는 일본어. ㅋ미쳤다 ㅋㅋ 안그래도 몇달 전에 막 영어 회화반 시작할 때 기본적으로 '외국어=일본어'로 세팅되어 있어서 외국어를 할까 하면 일본어가 먼저 나와서 참 힘들었는데 이젠 '외국어=영어'로 바뀌어 일본어 회화 하려고 하니까 순간 영어 나올뻔 하고 그랬어요 ㄷ ㄷ ㄷ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며 금방 적응해서 일본어로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립서비스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안 쓴 기간에 비해 역양도 발음도 괜찮다며 칭찬해주시고 일본어 잘 한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하지만 너무나 분한게 기본적인게 생각이 안나거나 틀릴 때.. ㅜ ㅜ 아 진짜 예전의 저 였으면 껌이었는데 역시 몇년간 사용을 하지 않으니 잊혀지는건 당연한 거 같아요 흑..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나중에 정리해서 틀린 표현을 이메일로 보내주시거든요. 그래서 이야기했을 때 틀렸던 표현이나 몰랐던 단어 등을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한번 읽어봤답니다... (분하다..분하다.)
선생님이 대화 유도도 정말 잘해주셨고 말하기 편한 상황으로 잘 만들어 주셨고 거기다가 이렇게 피드백까지 꼼꼼하게 해주셔서 ㅜ ㅜ 완전 감동 !!
대화 하면서 공통점도 알게 되고 제가 가끔 오사카 사투리 쓰는데 사투리 쓰면 바로 캐치하셔서 ㅋㅋㅋㅋㅋ 근데 문젠 대놓고 쓰려고 쓴게 아닌데.. 난 일본어 표준어 사용한다고 한 건데 사투리라.. 오사카 친구들 때문이에요 ㅋㅋㅋ
이제 입도 풀렸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테마를 정해서 말하기엔 자신이 없어 다음 카페토크에서 예약한 것도 프리토킹 전화 일본어 수업이었어요
근데 제가 메시지 확인을 늦게 해가지고 수업 시작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왜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는지 뭘 배우고 싶은지 발화 속도는 뭘 원하는지 어떤걸 말하고 싶은지 등을 메시지 보냈어야 했는데. .수업 시작 3분 전에 그걸 알아가지고 부랴부랴 간단하게 쓰느라 ㅋㅋ 일 안하고 있고 영어 배우고 있고 일본에 산 적이 있고 프리토킹 하고 싶다 라고 보냈어요. 그래서 딱 예약시간 되었을 때 전화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가 와서 일본어로 또 열심히 이야기를 진행했답니다. 전에 했던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이에요.
이번 선생님은 일본 전통 옷을 예쁘게 입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간단하게 보낸 소개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로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한 다음에 집에서 전화 일본어를 했는데 우리집 냥이들이 가만히 두지 않고 옆에서 얼마나 우는지 ㅜㅜ ..미안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프리토킹의 주제는 자연스럽게 고양이에 관련된 화제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사실 고양이에 관련된 단어는 정말 많이 알진 못했지만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이번 이 선생님과의 프리토킹 시간은 긴 시간 텀이 있었지만 유창하다고 칭찬. 그래서 동사 위주로 피드백 주셨다고 답메일이 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일본어로 이야기를 했더니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