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ia Tutor Interview
- Q. Claudia 강사님, 안녕하세요? 강사님은 독일에서 오셨지만 독일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으신데요, 먼저 강사님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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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영어와 독일어를 모두 배우며 자랐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독일어를 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다른 언어를 듣는것이 매우 익숙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이 중 영어와 독일어는 저에게 매우 친숙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처음 언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다른 사람들이 제 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스페인에 거주할 당시 영어를 사용하는 친구도 사귀었고 가장 친한 친구는 프랑스인이었습니다. 게다가 저희 부모님으로부터 독일어를 배웠기 때문에 독일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처음에는 올바르게 말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점차 익숙해 지며 두가지의 언어를 모두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5년동안 스페인어와 프랑스어를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저는 영어를 사용하는 영어권 나라에서 자랐고 영국과 다른 세계 기업에서 근무를 한 덕분에 영어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Q. 강사님은 고고학자로 활동하셨는데요, 고고학자가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강사님이 관심을 가지고있는 시대는 어떤 시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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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어렸을적 읽었던 책 중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 석기 시대에 그려진 동굴안 그림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동굴은 세명의 남자아이들과 강아지에 의해 발견되었죠. 이 이야기를 통해 고고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기 청동기시대를 공부하며 저는 인도와 스리랑카를 중점적으로 연구했습니다. 학생일때 그곳에서 일을 시작했고 석사과정을 마친 후에도 일을 했습니다.
- Q. 강사님은 20년동안 일본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를 가르치셨는데요, 처음 시작하게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왜 특별히 일본인 학생을 가르치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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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스리랑카에서 일본인 동료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후 스리랑카에 1년을 더 머물며 일을 했죠. 안타깝게도 그 당시 스리랑카의 정치상황에 안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더이상 연구비용을 투자받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 떠나야 했죠. 그리고 다른 일을 찾아야 했습니다. 제 남편은 독일어를 배우는 것을 원치않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살기로 결정했죠. 군마에서 언어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언어학교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2년 후 스리랑카로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계속 언어를 가르치고 있죠.
- Q. 강사님의 인기 레슨 중 시험대비 레슨이 있습니다. 레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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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학생이 준비하는 시험과 학생의 현재 레벨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시험에 경우 학생의 영어레벨보다 시험 내용을 이해하고 익숙해 지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특별히 시간관리가 매우 중요하죠. 제 학생의 대부분은 말하기와 쓰기 연습을 원합니다. 이 두가지 파트는 피드백을 통해 향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 Q. 강사님의 독일어 레슨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만약 강사님이 독일어 초급자라면 어떤 부분부터 배우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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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독일어를 배우는 목적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을 위한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면 상황극을 이용한 문장이나 단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독일어를 배우고 싶다면 기초 동사와 명사를 배우며 문장에 적용하는 연습을 합니다. 올바른 문장을 사용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명사에 따라 바뀌는 남성형/여성형을 많이 걱정하죠. 하지만 올바른 테크닉만 익숙해 진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 Q. 마지막으로 카페토크 수강생에게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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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언어학습은 마치 도구와 같습니다. 어떤 언어이든지 재미있게 배우시길 바래요. 학습을 할수록 ‘도구'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재미있게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됩니다. 어느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모국어라도 말이에요. 외국어를 완벽하게 배우려하지 마세요. 소통을 하세요.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