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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은 칠십부터'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인생은 70세 즉 일흔부터 시작한다는 말인데 요즘 들어 그 말이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한국 드라마 '나빌레라'를 보면서 '인생은 칠십부터라는 것이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평생을 우체부로 살았던 덕출이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었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은 지난 주말에 보고 왔던 미술 전시회 '로즈 와일리' 전에서 같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로즈 와일리는 76세에 ‘영국의 가장 핫한 신진 아티스트’로 선정된 작가입니다.
결코 늦은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보여주는 현재 86세 작가의 작품을 보며 저도 하고 싶었지만 포기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한번 과감하게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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