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중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상대에게 좋은 말을 건네면 상대도 나에게 좋은 말을 한다는 속담으로 서로에게 존중하는 말의 태도를 가지며 긍정적인 대화를 실천하자는 의미입니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되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준다면 상대방도 힘을 얻고 그 긍정적 에너지가 나에게도 생깁니다. 거칠고 나쁜 말을 할 경우에는 나의 에너지도 소모되고 마음이 많이 안 좋아지고 상대에게도 안 좋은 말을 듣게 됩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저는 말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이 속담을 좋아합니다. 이와 유사한 속담을 하나 더 소개하자면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말을 잘 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늘 사용하고 듣고 있는 '말'의 의미를 한 번씩 되새겨보고 나는 어떤 말을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좋은 말'을 한 마디씩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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