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ison (inactive) Tutor Interview
- Q. Allison 강사님, 안녕하세요? 먼저 카페토크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카페토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인이지만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오클라호마가 생소할 거에요. 텍사스 바로 위에 있는 지역이랍니다. 저는 4년전 프랑스로 왔습니다. 지금 저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역사, 재즈가수, 영어 강사 그리고 오페라 가수 지망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남편과 다섯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프랑스 남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지역은 지중해로부터 10분 떨어진 곳입니다.
- Q. 강사님의 프랑스 프로방스의 생활에 대해 궁금합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A. 많은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미국과 프랑스는 면적부터 다른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다른 문화가 존재하죠. 예를들어 미국은 굉장히 큰 나라죠. 프랑스에 비해 말이에요. 프랑스는 미국 텍사스 주만큼의 사이즈에요. 따라서 미국인은 이동할 수 있는 면적이 프랑스인보다 많습니다. 지형적 차이가 이웃간의 관계와 예의에 대한 관점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최소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 노력하죠. 하지만 “지적 공간"에서의 태도는 다릅니다. 미국인들은 지적 공간에서 타인에 대한 생각은 적게하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말을 많이 하며 종종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만큼 시끄럽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프랑스는 지하철이나 버스에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물리적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에대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죠. 하지만 지적 공간에서는 타인을 많이 생각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작게 이야기하며 시끄럽게 이야기하는 것을 예의없는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 Q. 강사님의 프로필에 보면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데요, 음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세요.
-
A. 저는 음악과 함께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제 아버지는 프로페셔널한 재즈 뮤지션이며 클라리넷과 색소폰을 연주하십니다. 제 조부모님들도 뮤지션이었죠. 저는 어렸을때부터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렸을때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고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 오기전까지 노래를 취미로만 불렀습니다. 하지만 오픈 마인드의 환경인 프랑스에서 음악에 대한 제 열정을 전문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프랑스 남부지역의 재즈그룹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저에게 음악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제는 무대위에서 자신있게 뮤지션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중에게 프랑스어로 대화하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어요!
- Q. 강사님은 원어민처럼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는데요, 프랑스어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
A. 고등학교때부터 프랑스어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3년동안 프랑스어를 공부했죠. 그리고 4년동안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을 다니며 프랑스어 공부를 중단했었어요. 기초 문법이나 단어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프랑스어로 대화는 할 수 없었어요.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아마 공감하실거에요. 문법, 단어, 동사 등 기술적인 측면의 학습만으로 회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을요. 회화는 많이 연습해야합니다. 프랑스에 와서 언어장벽으로 힘들었습니다.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 고민이었어요. 처음에는 프랑스어를 이해하지도 그리고 말하지도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주변 프랑스인들이 저를 기다려주고 제가 프랑스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이에요.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해도 몇번이고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며 프랑스어를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처음에 프랑스어로 대화하며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원어민들과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알게된 후 반복적인 실수를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프랑스어로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을때까지 약 6개월에서 1년정도 걸렸어요. 그리고 실수를 적게하고 회화를 할 수 있을때까지 약 2년정도 걸렸습니다. 여전히 발음에서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 Q.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A. 가장 중요한 두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가능한 외국어로 많이 대화할 것. “연습은 완벽을 만든다 (practice makes per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위에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대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카페토크가 외국어 연습하기에 적합한 곳인것 같아요. 외국인들과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죠. 두번째, 외국어를 많이 읽고 들을것. 영화나 티비쇼를 자주 시청하세요. 뉴스나 책을 통해 단어를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영어로 라디오를 듣거나 티비를 시청하며 발음과 억양을 배울 수 있습니다.
- Q. “프랑스의 음식과 문화 (French Food and Culture”라는 레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세요.
-
A. 제가 좋아하는 두가지의 주제인 프랑스 음식과 문화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입니다. 프랑스에서 식사시간은 “신성한" 시간입니다. 자연 환경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음식이 있습니다. 북부지방에는 굴이나 홍합류의 음식이 유명하며 화이트 와인과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하죠. 보르도(Bordeaux) 지방은 와인이 유명하며 특히 레드와인에 적합한 육류 음식이 다양합니다. 프랑스인들의 음식을 보며 프랑스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 Q. 마지막으로 카페토크 학생에게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
A. 외국어를 배울 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우며 실수에 대해 두려워합니다. 원어민들은 여러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실 여러분의 용기에 응원을 하죠. 실수를 하지 않고 외국어를 배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