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PARK Tutor Interview
- Q. Emma 강사님, 안녕하세요? 카페토크 강사 인터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강사님께서 유년시절을 보낸 도시는 어떤 곳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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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유년 시절에 서울로 이사를 와서 지금은 모든 가족들이 서울에 살고 있어요. 부산과 서울에서 모두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 Q. 현재 생활하고 계시는 말레이시아에 대해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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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현재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 룸푸르’에 거주하고 있어요. 동남아시아이다보니, 1년 365일 더운 지역이에요. 추운 날씨보다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잘 화합해서 조화롭게 지내는 매력있는 나라예요. 그래서 여러 나라의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아요. 쿠알라 룸푸르는 수도인만큼, 많은 쇼핑몰과 높은 건물들이 있는 현대적인 도시이고, 한국과 일본이 공동 건설한 Petronas Twin Towers(쌍둥이 빌딩)이 있는 곳이에요. 정말 유명한 관광지예요. 주변 태국이나 싱가포르와 가까워서 여행가기도 정말 편해요.
- Q. 강사님께서 강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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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대학교 시절, 초.중.고등학생들의 국어/논술 과외 수업을 계기로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교를 다니면서 틈틈이 과외를 했고,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 들어가서 일을 했어요. 회사를 다녀보니, 학생들과 소통을 하면서 가르치는 일이 더 적성에 맞고 보람있는 것 같아서 다시 가르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상대방이 이해를 했을 때는 너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이 일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 Q. 강사님은 어렸을때부터 강사가 되고 싶었나요? 강사 활동 외 어떤 일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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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이것저것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출판사, 커피숍, 학교, 학원, 유치원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해 봤어요.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틈틈이 외국분들께 한국어를 가르히는 일을 했었어요. 특히, 외국분들이 한국어를 배우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최대한 한국어를 잘 이해하시고, 잘 배우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수업 시간에도 한국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나 새로운 단어/표현법을 최대한 많이 알려드리고 있어요.
- Q. 레슨이 없는 휴식시간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강사님의 취미나 관심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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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수업이 없을 때는 집에서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집순이’라서 밖에 나가는 것 보다는 집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간단한 요가를 하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엔 남편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관광지에 놀러가는 것도 좋아해요.
- Q. 현재 한국 드라마 레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강사님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TV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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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런닝맨’이나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봐요. ‘런닝맨’은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예능이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연예인들의 자녀 육아에 대한 프로그램인데, 아이들도 귀엽고 재미있어서 즐겨보고 있어요.
- Q. 많은 학생들이 강사님의 레슨에 대해 궁금해 할텐데요, 강사님의 레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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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제 수업은 ‘말하기 중심’의 수업인데, 제가 일본어를 할 수 없다보니, 모든 수업은 100% 한국어로만 진행되어요. 그래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늘리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들도 직접 말로 해 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잖아요. 직접 문장을 만들고, 소리내서 말을 해 보면 그 단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수강생분들이 최대한 한국말을 많이 할 수 있는 수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번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한국어 표현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교과서로 배우는 것이 아닌, 실제 말하기를 하면서 본인이 진짜로 사용하고 싶은 실용적인 표현들을 알려드리고 있어요.
- Q. 강사님의 레슨 중 추천하는 레슨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각 레슨에 대해 좀 더 설명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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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가장 인기있는 수업은 ‘프리 토킹’과 ‘사진 묘사’ 수업이에요. 저는 수업을 하면서 수강생분이 언급한 표현 외에도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의 문장이나 어휘들을 많이 알려드려요. 이야기만 하다가 끝나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보니, 25분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항상 아쉬웠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간이 너무 짧다고 긴 수업을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50분 맞춤형 수업]을 개설했어요. ‘프리 토킹과 사진 묘사 수업’을 같이 진행할 수 있고, 일상 회화 같은 다른 수업도 선택 가능해요. 시간이 넉넉하다보니 더 깊이있는 설명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업이라 추천해요. 수업 후에는 자세한 수업 내용과 피드백, 녹음 파일을 같이 드리기 때문에, 복습도 수월하게 하실 수 있어요.
- Q. 마지막으로 카페토크 수강생에게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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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꾸준히 제 수업을 수강해 주시는 분들과 신규 수강생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항상 더 많은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 쉽게 잘 설명해 드리려고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한국어를 계속 사랑해 주시고, 꾸준히 공부해 주세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언젠가 제 수업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요.